게임 만들기 비전공자 8개월 수강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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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흉포한정령사88 댓글 0건 조회 4회 작성일 26-01-04 20:41본문
나는 해야할 일이 있을 땐 다른 일이 손에 잡히지 않는 사람이다. 오후 3시에 약속이 있으면 오전 8시에 일어나도 3시까지 남은 시간에 다른 일을 할 수 없다는 뜻이다. 물론 아예 멍하니 있다는 뜻은 아니고, 집안일을 하는 등 집중이 요구되지 않는 일 이상을 할 수 없다는 건데. 정말이지 비효율적인 성향이 아닐 수 없다. 마감이 남아있는 일이 있으면 일주일에 하루 화실에 가는 일조차 '내가 지금 이러고 있어도 되나?'하는 생각에 불안해진다. 실상 그 하루, 그 반나절 화실에 가지 않는다고 그 시간에 글을 더 쓸 수나 있나? 아니면서.책을 읽는 것은 오히려 도피로 작용한다. 할 일이 산적해 있고, 그래서 다른 건 아무것도 못 하겠을 때 '진짜 해야할 일'과 미뤄둔 '하고 싶은 일'모두를 내던지고 책을 읽는다. 이러다 좆되겠는데 생각하면서도 책을 읽는 동안 만큼은 다 잊어버리고 도망칠 수 있으니까.그러나 게임은 다르다. 하고 싶지만 우선 순위에서 밀리고, 그렇다고 도피처로 삼기에는 위험하다. 책은 끝이 있지만, 게임은 마음만 먹으면 영원히라도 계속 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라고 하긴 비겁해 보이겠지만 아무튼 게임'>게임 2025년엔 게임에 거의 손을 못 댔다. 새로 사놓고 비닐도 뜯지 않은 타이틀도 있다.게임을 하려면 할 일을 다 끝내놓고, 어떤 일정도 약속도 없이, 오롯이 게임을 할 수 있는 시간이 확보되었을 때 하고 싶다. 게임'>게임 하기를 미루는 시간이 길어질수록 이런 하찮은 강박도 점점 심해지는 걸 느낀다. 어차피 할 일이란 하나를 끝내면 다음이 있게 마련인데. 이래서야 영원히 ;은 시작도 할 수 없어.......올 해는 다르다. 달라질 것이다. 게임 할 일이 있어도, 시간이 많지 않아도, 여유가 없어도 게임을 할 것이다. 어차피 할 일이 있단들 종일 하지도 않는다. 할 수 있다면야 얼마나 좋겠냐마는 전혀 그러지 못 하고 있다는 걸 잘 안다. 그럴 바에야. 허리가 부러질 자세로 컴퓨터 앞에 앉아 메모장 켜놓고 핸드폰으로 릴스를, 유투브로 쇼츠를 하루종일 둠 스크롤링 하며 시간을 버릴 바에야 짬짬이 게임을 하겠다.어제 갑자기 생각난 김에 VMT(밴티지 마스터 택틱스)를 켜서 오후에 2판, 밤에 3판 하고 껐다. 물론 난이도는 '쉬움'이다. (난이도에 '쉬움'이 게임'>게임 있는 게임에서 그 외에 다른 걸 선택하는 일은 없다. 게임이 어려워서 뭐 할 건데.) VMT는 짬짬이, 잠깐만 하기에 적절한 게임이라고 느낀다. 물론 점점 어려워지면 한 판에 막 두 시간씩 하고 져서 마우스 집어던지고 그럴 수도 있긴 한데.(경험담이다) 이 게임을 처음 한 게 거의 20여 년 전인가...? 근데 아직도 끝을 못 봤다. 별로 끝을 보고 싶어하는 타입이 아니라서 신경 쓰이지는 않는다.근데 스타듀 밸리는 좀 힘들다. 이걸 '짬짬이', '잠시만', '어느 정도만'할 수 있는 사람이 존재하기는 하나? 애초에 그러라고 만든 게임이 아니지 않나? 이건... 이건 강박이 있는 사람에게 권해선 안 되는 게임'>게임 아닌가? 할 일이 너무 많으면 다 포기하고 싶어지는 사람에게 너무 잔혹한 게임이다. 재밌어서 더 그렇다.스플래툰도 다시 하고 싶다. 맨날 유저 많은 초기에 안 하고 묵혔다가 매칭까지 2분 넘게 걸리는 시기에 다시 불 붙는 사람이 나야. 이러다 다음 편 나오는 거 아니야? 그럼 오히려 좋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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