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서울 시내 한 대학병원의 전공의실 앞 복도가 한산하다.

뉴시스 이재명 정부 출범 이후 병원 복귀를 희망하는 사직전공의들의 움직임이 빨라지고 있다.

대안 없이 장기간 집단행동을 강행해온 대한전공의협의회(대전협)와 대한의사협회(의협)에 대한 비토 여론.

용인푸르지오

9월 복귀를 희망하는 사직전공의들이 다음 주 중 박주민 국회 보건복지위원장과 만날 예정이다.

사직한전공의와 일부 의대생이 각각 병원과 학교로 복귀할 의사가 있는지를 묻는 자체 설문조사를 진행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재명 정부 출범 이후전공의·의대생 내부에서 "복귀가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지만 수수방관하는전공의·의대생 단체에.

지난해 2월 시작된 의정 갈등 사태 이후 대학병원을 떠난 일부전공의사이에서 “복귀 기회를 마련해 달라”는 목소리가 번지고 있다.

이들 사이에선 사태 해결에 나서지 않는 박단 대한전공의협의회 비대위원장을 물러나게 해야 한다는 주장도 나왔다.

끌고 있는 의정갈등이 여전히 출구를 찾지 못한 채 계속되고 있습니다.

새 정부 출범 뒤 해결을 기대하고 있지만, 의대생과전공의집단 안에서도 갈등이 불거지는 등 상황은 녹록지 않습니다.

정권 교체 이후 빠른 문제 해결을 기대했지만 상황 변화가 지지부진하다는 이유에서다.

다만 정부와 대학이 이미 복귀 유도를 위해 마련한 특례를 거부한.

사직전공의200여명이 정부·여당에전공의복귀 희망 여부를 묻는 설문을 진행해 달라고 요청한 것으로 확인됐다.

전라북도의사회는 19일 "'의대생 복귀 골든타임' 6월을 넘겨서는 안 된다"면서 "'대승적 복귀 명분'과 함께 대다수 의대생들과전공의들의 복귀가 이뤄지길 바란다"고 밝혔다.

의사회는 이날 호소문을 통해 "이제 의료 생태계는 미래를 향해 회복돼야 한다.

총궐기대회에서 의사들이 '의료농단' 등 문구가 적힌 대형현수막을 펼치고 있다.

추가 모집 이후에도 수련병원전공의복귀는 미미한 상태다.

이재명 정부 출범으로전공의복귀를 이끌기 위한 의료계 안팎의 노력이 이뤄지고 있다.

새 정부 출범을 기점으로전공의복귀가 점쳐졌지만 9월 복귀를 원하는 사직전공의들도 있는 것.